보통 축구팀 감독이라면 말끔한 정장차림을 하거나 혹은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팀을 지휘하곤 하죠.


그런데 항상 어떠한 복장이든지 모자를 쓰고나와 눈길을 끌었던 피오렌티나의 쥐세페 이아키니란 감독이 있습니다.


이아키니 감독은 모자남으로도 불리며 늘 모자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2019년 12월 빈첸조 몬텔라 감독의 대체자로 지휘봉을 잡아 혼란에 빠진 팀을 수습했지만, 올시즌에는 영 성적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2020 - 2021시즌 7경기 중 2승 2무 3패로 부진하였고 결국 구단 측은 그를 경질하였답니다.




그렇게 팀을 떠나는 모자남 이아키니의 뒤는 유로2012에서 이탈리아를 이끌었던 프란델리 감독이 맡게 되었는데요.




프란델리는 과거 피오렌티나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지휘한 적이 있기에 별 무리 없이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죠.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2014년 이탈리아를 더난 이후, 갈라타라사이, 발렌시아, 알 나스르, 제노아 등등의 유수 클럽들에서 계속 성적이 부진했기에 이점은 다소 아쉽게 평가받고 있답니다.



로마의 황태자라 불리며, 오랜시간동안 로마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이탈리아 미드필더, 다니엘 데로시.


그가 올시즌을 끝으로 집과 같았던 로마를 떠난다고 한다.



로마 측은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에서 18년간 헌신한 그가 로마 유니폼을 벗는다고 밝혔다.


2000년 로마 유스팀에 입단, 2001년에 프로 데뷔, 그리고 지금까지 615경기 63골을 기록했던 데로시.


그런데 그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로는, 팀을 떠나는 이유가 재계약 문제라고 했는데, 본은은 뛰길 원하지만 구단측과 의견차가 있었다는 것.




대략 예상되는 것은 구단 측에서 플레잉 타임을 줄인다거나 혹은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코칭관련한 자리를 권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무튼 이렇게 데로시를 떠나보내는 로마...당연히 팬들은 엄청나게 반발하고 나서는 중인데...


그의 빈자리가 많이 허전할 듯 하다.